영국 가계, 경제적 우려 커지면서 소득 더 많이 저축
영국 가계는 2분기에 더 많은 저축을 하였는데, 이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도 지속적인 신중함을 보이는 신호입니다.
영국 가계는 2분기에 더 많은 저축을 하였는데, 이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도 지속적인 신중함을 보이는 신호입니다.
국가통계청(ONS)은 화요일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 중 저축 비중이 1분기 10.5%에서 10.7%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1인당 실질 가계 가처분소득은 0.2%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.
ONS는 또한 2분기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이 0.3%로 둔화되었다고 확인했는데, 이는 올해 1분기의 0.7%라는 엄청난 성장률에 비해 둔화된 수치입니다.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. 1인당 GDP는 0.2% 증가했습니다.
이 수치는 영국이 G7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, 이는 키어 스타머 총리 정부의 핵심 목표이기도 합니다. 그러나 2분기의 약세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시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ONS는 가계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, 기업이 고용세 인상과 미국 관세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어려운 시기에 정부 지출이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.
월요일 노동당 연례 전당대회에서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추가 증세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"세상이 변했다"고 말했습니다. 금리 인상, 차입 규모 악화, 그리고 경제 전망 악화는 올해 초 그녀가 스스로 남겨둔 재정적 여유를 모두 앗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